복면가왕 신고은 “무대 너무 좋아하는데…올라오면 울렁증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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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3 07:02 수정 2016-02-23 07:03
복면가왕 신고은. 사진= 신고은 SNS 캡처
복면가왕 신고은 “무대 너무 좋아하는데…올라오면 울렁증 생겨”
복면가왕에 출연한 ‘엠빅’의 정체가 섹션TV리포터 신고은으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백투더퓨처’와 ‘엠빅’이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승은 ‘백투더퓨처’로, ‘엠빅’과 3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공개된 ‘엠빅’의 정체는 MBC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인 신고은으로 밝혀져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조장혁은 “왜 가수를 하지 않느냐”며 “정말 돈이 되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은을 극찬했다.
칭찬사례에 울컥해진 신고은은 “무대를 너무 좋아하는데 무대만 올라오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했고, 조장혁은 “가면을 썼다는 건 수건 세 장으로 막아놓고 노래를 하는 것과 같은데 그걸 뚫고 나오는 목소리와 가슴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감수성을 지녔다. 음악을 병행하며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고은은 22일 자신의 SNS에 “복면가왕은 사랑입니다. 섹션TV 도 완전사랑입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방송 출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신고은이 올린 글은 “오늘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로 시작해 “응원해주시고 노래 잘 들었다고 해주시는 한 분 한 분, 댓글 쪽지 다 읽어보았고요. 아무것도 아닌 저에게 관심 가지고 기사 써주신 기자님들 너무 감사드려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그는 “다시는 노래하면 안 되는 사람인 줄로만 알았는데 따듯한 격려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힘이 됐어요. 언젠가는 내 노력이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걸 믿었고, 떳떳하게 내가 하는 일에 부끄럽지 않도록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느리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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