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 선언, 국제유가 급등… 북해산 브랜트유 6.59%↑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18 09:24 수정 2016-02-18 09:28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 사진= 동아일보DB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 선언, 국제유가 급등… 북해산 브랜트유 6.59%↑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선언과 함께 국제유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국제유가는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사우디와 러시아 등이 합의한 산유량 동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5.6%) 급등한 30.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2.12달러(6.59%) 급등한 34.3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이라크, 카타르, 베네수엘라 석유장관과 4자 회동을 한 뒤 “유가 인상을 위한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모든 결정과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유가 안정을 위한 이번 조치(동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이란의 참여 여부에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유가 급락으로 곤경에 처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원유 수출 4개국은 카타르 도하에 모여 회담을 가진 뒤, 산유량을 한달 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했으나 유가가 계속 하락해 국제 경제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日, ‘꿈의 배터리’ 전고체 세계 특허의 절반 차지…드론기술은 中 1위
- 19만채 빼먹은 ‘엉터리 통계’로 공급대책 2차례 낸 국토부
- 땀흘리며 놀아볼까… 공연보며 쉬어볼까
- 극중 시대로 들어간 듯 뒷골목 향기가 ‘훅’
- 아파트값 오르면 세금 뛰는데…80%가 “공시가격 올려달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