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러시아, 반군 주요 점령지 공세로 유엔 평화회담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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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4 11:00 수정 2016-02-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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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리랑tv 뉴스 캡처

시리아 정부·러시아, 반군 주요 점령지 공세로 유엔 평화회담 일시 중단

유엔의 시리아 평화회담이 25일까지 일시 중단된다.

시리아 정부군 측과 러시아가 반군의 주요 점령지에 공세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유엔이 주관하는 평화회담도 일시 중단됐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리 뿐 아니라 이해당사자들도 회담에 앞서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며 “시리아 평화회담이 25일 재개될 것”이라고 말해 그 전까지는 일시적으로 중단됨을 밝혔다.

앞서 정부군 측은 3일(현지시간) 시리아 2대 도시인 알레포 외곽의 3년여 동안 반군에 포위된 마을 2곳 탈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반군의 주요 보급로가 차단됐다.

이에 반정부 측은 러시아의 무차별 공습에 민간인이 희생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했다며 회담을 거부했다.

반면 러시아는 테러조직을 공습한 것이라며 격퇴하기 전까지 공습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혀 평화회담은 상당기간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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