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어선 전복, 10명 중 5명은 구조… 나머지 생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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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8:46 수정 2016-01-27 18:47
중국 어선 전복. 사진=YTN 뉴스
중국 어선 전복, 10명 중 5명은 구조… 나머지 생사 불투명
중국 어선이 우리 영해에서 전복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 북쪽 85km에서 선원 10명을 태운 중국어선(쌍타망어선 노영어57189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중국어선의 전복 원인은 앞서 발생한 고장으로 인해 다른 어선으로 예인 되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배가 기울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승선원 10명 가운데 4명은 주변에 있던 어선에 바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6명은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또, 긴급 출동한 잠수 요원이 사고 두 시간 반 만인 오후 1시 10분쯤 선원 한 명을 더 구조했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중국어선의 전복 신고를 받은 직후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헬기 4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를 급파해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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