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자세 피부 등 건강 좌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 자세는?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1-27 18:13 수정 2016-01-27 18:1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수면자세 피부건강 좌우. 사진=동아일보DB

수면자세 피부 등 건강 좌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되는 자세는?

수면자세가 피부등 건강을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 ‘5가지 수면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장단점’을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자세가 우리의 건강과 웰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왼쪽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위에서 식도로 산이 역류하는 양이 크게 줄도록 내부 장기가 일렬로 돼 속 쓰림을 완화시켜준다.

단점은 이렇게 누워 자는 사람은 악몽을 꿀 확률이 상당히 높다. 터키의 유준쿠일 대학교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왼쪽으로 자는 사람들의 40.9%가 규칙적으로 악몽을 꾼 반면, 오른쪽으로 자는 사람은 14.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오른쪽으로 자는 자세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저혈압과 느린 맥박수를 가진 심장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줘 심장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뇌와 척수, 신경계에 불필요한 물질을 없애줘 알츠하이머나 다른 퇴행성신경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돕는다고 미국의 스토니브룩 대학 연구자들은 말했다.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이 자세가 좋지 않다. 특히 임신 말기의 임산부에게는 태아에 가는 혈류가 제한돼 유산할 가능성이 커진다.

등을 바닥에 붙이고 똑바로 자는 자세는 얼굴이 6시간 이상 베개에 눌리지 않아 얼굴의 주름과 반점이 덜 생겨 피부에 좋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옆으로 자는 사람보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걸릴 위험이 2배나 높다.

태아처럼 구부리고 자는 자세는 어릴 적 자세와 같아 편안하게 해주어 자는 동안 걱정을 없애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또한 척추에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해 숨을 쉽게 쉴 수 있다. 그러나 목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자세를 지양해야 한다. 머리뼈 바닥 관절이 압력을 받아 목 통증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팔을 양 쪽으로 올리고 앞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내부 장기들을 알맞은 위치에 가도록 해 무거운 식사를 한 후 소화가 잘 되게 한다. 그러나 숨을 쉬는데 어렵고, 두통과 굳은 목, 어깨 긴장과 팔 주변의 통증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