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민 ‘더민주’ 입당, 2012년 당시 박근혜 캠프서 ‘보건복지 공약’ 조력
동아경제
입력 2016-01-22 14:43 수정 2016-01-22 14:51
양봉민 교수. 사진=더불어민주당 SNS
양봉민 ‘더민주’ 입당, 2012년 당시 박근혜 캠프서 ‘보건복지 공약’ 조력
양봉민 서울대학교 교수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은 양봉민 서울대 보건학과 교수가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양봉민 서울대 교수의 영입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민 교수는 앞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으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보건복지 공약을 만든 ‘편안한 삶 추진단’ 보건의료팀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양봉민 교수는 복지확충의 근간이 되는 보건의료공공성 강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복지 확대를 통해 경제민주화를 확고히 할 최고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양봉민 교수 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저는 보수와 진보, 기업과 시민사회를 가리지 않고 정책자문을 해왔다”며 “이제 저는 지식을 생성하고 조언하던 역할을 넘어 정책이 현실로 실현되는 길에 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불평등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으로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구조의 필연적 결과”라며 “국가의 역할은 이 소득불평등을 완화하고 국민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복지와 관련해서는 “따뜻한 사회, 성장과 복지가 함께 하는 사회가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가 되어야 한다”며 “복지의 확충이 그 길이다. 이제 조언자의 역할을 넘어 복지확충의 실현을 이뤄낼 수 있는 길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2시 공식 SNS 등을 통해 “복지확충과 의료공공성 확대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인 양봉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오늘 입당한다”며 “보건의료분야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추구해온 보건경제학계의 최고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죠”라고 양 교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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