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돈 받은 혐의 질문에 “그건 아주 불쾌한 질문입니다”
동아경제
입력 2016-01-22 11:25 수정 2016-01-22 11:28
홍준표. 사진=동아일보DB
홍준표, 돈 받은 혐의 질문에 “그건 아주 불쾌한 질문입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다.
22일 홍준표 지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홍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오래 하다 보니까 이런 참소도 당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돈 받은 혐의 아직도 부인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그건 아주 불쾌한 질문입니다”라며 “불쾌한 질문. 그런 질문은 하지 마세요”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 지사는 검찰이 돈 전달자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시켜 자신의 측근인 엄 모 씨로부터 회유를 당하는 통화 내용을 녹음했다며 검찰의 증거를 불법 수집을 언급했다.
하지만 검찰은 “윤 씨가 스스로 통화 내용을 녹음한 것이지 홍 지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성완종 전 회장 측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부동산PF ‘부실’ 속출 예고에… 2금융권, 8조 추가 충당금 비상
- ‘큰손’ 유커-다이궁 어디에… 면세업계 1분기 성적도 부진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업 稅혜택 등 없는 맹탕 밸류업” 개미들 이달 2.7조 순매도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DBR]의무화되는 인권 실사… ‘인권 경영’ 시대가 온다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전세 대신 월세, 차액은 투자… ‘신혼집 재테크’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