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논란’ 타히티 지수, 12일 귀국…강경 대응 방침
동아경제
입력 2016-01-13 06:52 수정 2016-01-13 07:02
‘타히티‘ 지수.사진=지수 SNS
‘스폰서 논란’ 타히티 지수, 12일 귀국…강경 대응 방침
아이돌 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해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지수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스폰서 브로커가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한 지수는 “굉장히 불쾌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손님 한분만 제발 만나달라”며 “평균 한 타임에 페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타히티 지수가 반응이 없자 브로커는 “페이좋고 다 마춰드리겠습니다”라며 “비밀 절대 보장돼며 손님 한분과만 만남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에도 브로커는 “400?”이라며 가격 흥정을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타히티 소속사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브로커에게 메세지가 오기 시작한 지 꽤 됐다”며 “지수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타히티는 현재 일본에 체류중이며, 입국하는 대로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히티 지수는 지난해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가 형사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타히티 멤버들은 일본에서의 팬미팅을 마치고 12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민재, 지수, 미소, 아리, 제리 등이 귀국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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