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영예… 올 시즌 기록은?
동아경제
입력 2015-11-24 15:14 수정 2015-11-24 15:15
구자욱. 사진=스포츠동아 DB
구자욱,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 영예… 올 시즌 기록은?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2015 최고 루키에 올랐다.
구자욱은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왕에 뽑혔다.
구자욱은 이번 시즌 김하성(넥센), 조무근(kt)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세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신인왕은 한 명에게만 허락되는 영광이었다. 구자욱은 100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신인왕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구자욱은 신인왕을 수상한 후 “이런 큰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신인왕이 아닌 더 높은 꿈이 있기 때문에 더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삼성 팬,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349 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로 눈부신 활약을 했다. 고 장효조 감독이 1983년 기록한 신인 최고타율 0.369에는 못 미치지만 2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격에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에서는 1루수, 우익수, 3루수 등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아쉽게 신인왕을 놓친 김하성은 타율 0.290 19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홈런이 1개 부족해 20-20은 놓쳤지만 유격수로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워냈다.
조무근은 kt 불펜에서 활약하며 8승 5패 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대표팀에 선발돼 프리미어 12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무료 배달 이어 ‘멤버십 구독’ 경쟁… 배달 플랫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