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3·SM7 LPe 인기에도 전체 실적은 감소
동아경제
입력 2015-11-02 15:27 수정 2015-11-02 16:01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7011대, 수출 1만2924대를 판매해 총 1만99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9.3%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10월 내수 판매는 7011대로 전월 대비 6.2%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4.7% 떨어졌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301대가 판매된 QM3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했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132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23.9%, 전월 대비 32.8% 판매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률을 이어 나갔다. 특히 1041대가 판매된 SM7 Nova LPe는 출시 3개월 만에 총 2169대가 판매되며 준대형 LPG 세단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밖에 SM5 Nova와 준중형 세단 SM3 Neo 역시 지난달보다 각각 1.6%와 4.4% 성장한 1612대 및 1058대가 판매됐다. 다만 SM5의 경우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5.2% 감소했다.
중형 SUV 모델인 QM5 Neo 또한 유류비 지원, 더블 인하 혜택 등 다양한 10월 판매 조건에 힘입어 전월 대비 7.4% 증가한 63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수출 실적은 1만2924대로 11.6% 하락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기 대비 123.4% 늘어난 1만1820대로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이 당초 계약 물량이었던 연간 8만대를 넘어선 9만521대를 달성했지만 전체적으로 판매가 주춤했다.
르노삼성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 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 한 달 동안 유류비 최대 200만 원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개소세 더블 혜택 등 구매 혜택을 더욱 높인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보였다. 특히 QM5 디젤의 경우 현금 구매 시 최대 335만 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하며, 금융상품 중에서는 운전자 보험, 보증연장, 신차교환 혜택을 제공하는 밸류박스 선택 시 무이자 할부와 가격 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QM3 역시 총 192만 원의 현금 구매 가격 혜택과 무이자 밸류박스 선택이 모두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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