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상상고양이’서 주연 맡아… 오빠 조수훈 ‘금수저’ 논란에 반박 글 올렸다 삭제

동아경제

입력 2015-10-20 16:28 수정 2015-10-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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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사진=조혜정 SNS

조혜정, ‘상상고양이’서 주연 맡아… 오빠 조수훈 ‘금수저’ 논란에 반박 글 올렸다 삭제

배우 조혜정이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첫 브라운관 복귀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조혜정은 드라마에서 ‘오나우’ 역을 맡았으며, ‘오나우’는 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랑 많고 상처도 많은 캐릭터다.

‘오나우’는 극 중 유승호(현종현 역)에게 고양이와 같은 따듯한 위로를 느끼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조혜정와 유승호가 주연을 맡게 된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재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수저’ 논란에 대해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안다”라며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나요?”고 글을 남겼다.

이어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거냐”며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꿈이여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다”며 동생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미국 대학도 빽으로 들어갔다고 하실거냐?”며 “이럴 시간에 그쪽 인생의 가치를 키우는게 나을거다”라며 조금은 격양된 표현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조수훈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보이며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만이 나오고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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