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네시스 쿠페 “고성능 N 디비전에서 만든 신형엔진 얹어”
동아경제
입력 2015-10-08 11:52 수정 2015-10-08 11:59
현대자동차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에 트윈터보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의 실험용 차량이 자주 노출되면서 제한적이지만, 신차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다.
월드카팬스 최근 현대차가 이미 몇 달 전 새로운 트윈터보 방식의 6기통 엔진 개발을 마쳤고 신형엔진이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거나 기존 3.3리터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 포착된 실험용 차량 유리창에 붙은 스티커를 토대로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는 사륜구동 방식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신형엔진은 420마력을 발휘하는 자연흡기 방식의 8기통 5.0리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의 힘을 발휘하지만 무게는 더 가벼운 특징을 지녔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윈터보 엔진은 저속과 고속에서 각각 다른 터보차저를 사용해 싱글터보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주로 고성능 차량에 사용돼 왔다.
현대차의 신형엔진은 2017년 말 완성을 목표로 고성능 브랜드 N 디비전에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으며, 480마력을 발휘하는 또 다른 엔진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현대차 고성능 개발 담당으로 부임한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부사장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이 약 2년 뒤인 2017년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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