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폴크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전기차로 부활
동아경제
입력 2015-09-09 12:00 수정 2015-09-09 12:00
사진=폴크스바겐, 불리(Bulli) 콘셉트
폴크스바겐이 ‘마이크로버스(Microbus)’를 되살린다.
9일 외신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이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마이크로버스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소형 버스 컨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마이크로버스는 1950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63년간 역사를 이어온 후 2013년 단종됐다.
새로운 마이크로버스 콘셉트는 폴크스바겐이 지난 2011년 제네바모토쇼에서 공개한 불리(Bulli)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크기는 폴크스바겐 멀티밴(Multivan)보다 작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의 경우 1회 충전에 최대 500여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또한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얹은 차도 추가한다. 이외 신차에 대한 세부 제원과 사양 등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차는 2017년 멕시코에 있는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1964년형 마이크로버스는 지난 2011년 방송됐던 ‘무한도전-스피드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탔던 차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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