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신형 티구안의 변신 “더 강력하고 효율적일 것”
동아경제
입력 2015-06-02 14:58 수정 2015-06-02 15:06
사진=Auto Bild
폴크스바겐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더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2일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을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신형 엔진을 탑재해 출시할 전망이다.
기존 2.0리터 디젤 엔진은 138마력에서 147마력으로 증가하고 보다 상급 모델은 147마력에서 181마력으로 출력이 크게 증가한다. 또한 신형엔진은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킬로미터 당 17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로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 시 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신형 티구안의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컬러 조합과 터치스크린 방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탑재와 함께 보다 고품질의 스피커를 장착한다. 내비게이션은 폴크스바겐의 온라인 서비스 패키지 가이드&인폼을 기본으로 구글과 애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차량제어 기능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폴크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을 출시하며 기본형 모델 뿐 아니라 휠베이스를 늘린 롱 버전과 쿠페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국내에서 인기 수입차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8106대가 팔리며 수입차 중 누적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구안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지난 1∼4월까지 누적판매 3454대로, 2위인 아우디 A6 35 TDI(2363대)보다 1000대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런 추세로 티구안 판매가 유지된다면 올해 1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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