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 ‘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에 결국 사퇴
동아경제
입력 2015-08-27 16:53 수정 2015-08-27 16:58
허영일 부대변인 사퇴. 사진=허영일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쳐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 ‘김정은 존경’ 발언 논란에 결국 사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존경한다는 글로 논란에 휩싸인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사퇴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을 사퇴한다”며 “본의 아니게 당에 누를 끼쳤다. “내 본뜻을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지 못한 것도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본의 아니게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한 장병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 본심만은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허영일 부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된 것을 두고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 분 다 존경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어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덧붙였지만, 논란은 커졌다.
허영일 사퇴. 허영일 사퇴. 허영일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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