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공개···동급 최고 성능 구현
동아경제
입력 2015-08-27 11:30 수정 2015-08-27 11:38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도심형 SUV에 최적화된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도심과 아웃도어를 어우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신차는 혁신 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기아자동차는 27일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더 SUV 스포티지’를 처음 소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4세대 스포티지는 혁신의 아이콘인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특히 Δ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Δ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Δ정숙한 운전환경 Δ넉넉하고 효율적인 실내공간 Δ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지R의 디자인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지 외관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외관은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Δ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 Δ불륨감 속에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 Δ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한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최적화된 동력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조합돼 즉각적인 응답성과 다이내믹한 변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에 따른 연료 효율 증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14.4km/ℓ이다.
이와 함께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다.
신차는 Δ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트 에어백 Δ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Δ자동긴급제동 시스템 Δ차선이탈 경보시스템 Δ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화성=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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