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軍 “여차하면 응징”…북한은 황당 보도
동아경제
입력 2015-08-24 09:00 수정 2015-08-24 09:07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사진=YTN 뉴스화면 캡쳐북한 잠수함 수십 척 기지 이탈, 軍 “여차하면 응징”…북한은 황당 보도
북한의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에 대해 군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 잠수함 50여 척이 식별되지 않는다는 것은 도발 원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군은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잠수함 위협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지만 실제 그 위협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해군은 최고의 긴장 상태로 전환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고 여차하면 응징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또 “잠수함이 공격하면 도발 원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용한 수상 전력과 항공 탐색전력을 총동원해 탐지 활동을 할 것이다. 북한 잠수함이 우리 수상함을 공격할지, 상선을 공격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군은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황당한 보도를 했다. 21일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방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북한의 앵커는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며 “아침부터 라면, 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는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짜깁기해 보도하고 있다.
또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 무슨 구실을 대서든 집에 가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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