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언급 “김정은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
동아경제
입력 2015-08-24 09:01 수정 2015-08-24 09:05
트럼프, 김정은 언급. 사진=동아일보 DB
트럼프, 김정은 언급 “김정은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버밍햄의 라디오 방송 WAPI ‘맷 머피쇼’에 출연해 “김정은이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말햇다.
트럼프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남북간 군사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남북간의 긴장이 또 고조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전투함을 보낸다”고 말했다.
어어 트럼프는 “나는 한국(South Korea)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최근 내 일을 위해서 4000대의 TV를 주문했는데 삼성과 LG, 샤프(실제 샤프는 일본 산이다)와 같은 브랜드들은 모두 한국에서 온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렇게 돈이 많은 나라를 우리가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우리는 아무것도 (보상으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도와주는데 왜 그들은 우리를 도와주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는 “그거 아나? 우리는 삼성, LG의 제품을 한국에서 들여오고 그들은 많은 돈을 번다”며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군대를 보내지만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특유의 거침없는 말투로 목소리를 높이며 “이건 미친 짓”이라며 “우리는 얻는 게 하나도 없다. 왜 우리가 아무것도 얻는 게 없나. 그들(한국)은 왜 우리를 돕지 않는 것이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에 대해서 트럼프는 “그는 자신의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김정은. 트럼프 김정은.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 전 열차표 값,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 찾아 기부금 건넨 여성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2030 청년층’ 평균소득 2950만원…‘4050 중장년층’ 4259만원
- 일단 동결된 ‘전기요금’…탄핵정국 속 인상 가능성은?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김장비용 뛴 이유 있었네’…배추·무 생산량 6.3%·21%↓
- 집 사느라 바닥나는 퇴직연금…정부, 중도인출 요건 강화 추진
- 불 꺼지는 산단 “계엄이 탈출 러시에 기름 부어”
- 부자들 부동산 자산 10% 늘어… “주식-금·보석-주택 順 투자 유망”
- 내년 입주물량 22% 줄어 23만7582가구…2021년 이후 최저
- 강남 알짜 재건축 물건까지 유찰…서울 경매시장도 ‘한파’
- [DBR]생체시계 따라 창의성 달라… ‘유연한 근무’가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