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보아 본 김형석 “기가 막히다. 나는 박미경 씨인 줄 알았다”…왜?
동아경제
입력 2015-07-06 09:41 수정 2015-07-06 09:46
복면가왕 김보아,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복면가왕’ 김보아 본 김형석 “기가 막히다. 나는 박미경 씨인 줄 알았다”…왜?
‘복면가왕’의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정체는 스피카 김보아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7대 복면가왕 자리를 두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 대결을 펼쳤다.
‘낭만자객’은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 등을 열창했다. ‘낭만자객’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부른 ‘소녀감성 우체통’을 꺾고 가왕결정전에 올랐다. ‘우체통’은 가수 린으로 밝혀졌다.
4, 5, 6대 복면가왕을 차지한 클레오파트라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을 불렀고, 84대 1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에 복면을 벗은 ‘낭만자객’의 정체는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였다.
김보아는 “너무 좋다. 올해 서른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더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에 나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작곡가 김형석은 “기가 막히다. 나는 박미경 씨인 줄 알았다. 사건이다. 이 정도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김보아는 데뷔 전 티아라, 카라, 소녀시대, 인순이 등의 앨범에 참여했다고 말하며 “(스피카로) 데뷔한지 이제 3년 넘었다. 21살 때부터 가이드랑 코러스를 했다.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보아는 “죽을 때까지 노래 할 거다. 힘이 남아있는 한 하고 싶다. 할 줄 아는 건 노래밖에 없다. 잊히지 않는 노래하는 김보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4회 연속 가왕에 오른 ‘클레오파트라’는 “다음 방송에서는 전혀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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