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연비 올리고 올 가을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5-07-02 09:19 수정 2015-07-03 20:17

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 신차가 혁신적인 연비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시장에 출시된다. 이르면 올 연말 선보일 신형 프리우스는 오는 10월 도쿄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일본 나고야에서 기자와 만난 토요타자동차 동아시아 & 오세아니아 담당 히로아키 아와무라(Hiroaki Awamura) 총괄 매니저는 “신형 프리우스의 경우 가격이 낮아지면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라며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 타보고 ‘굉장히 놀랍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기대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은 토요타가 당초 예상보다 반년 늦은 올 가을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공인연비는 세계 최고 수준인 40km/ℓ가 될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1997년 1세대 모델이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를 시작해 세대를 거듭하며 연비는 점차 높아지고 가격은 낮아져왔다. 현재 판매중인 3세대 모델의 경우 1세대에 비해 연비는 35.7% 올라가고 가격은 3분의1로 줄어들었다.
새로운 4세대는 ‘토요타 신형 글로벌 아키텍쳐(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 역학성을 높이고 디자인 일부와 섀시를 개선해 출시된다. 여기에 차체 경량화와 가솔린 엔진의 효율 향상으로 연비는 3세대 대비 10% 이상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형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재의 니켈 수소 전지뿐만 아니라 소형 고출력 리튬이온배터리까지 탑재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가능거리를 현재의 2배 이상인 60km로 늘리는 등 효율성 향상도 주목된다.

한편 아와무라 매니저는 올해 한국시장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토요타와 렉서스를 포함해 올 한해 한국시장에서 약 8000대의 하이브리드를 판매해 전체 판매의 56%의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봐도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되는 것이고, 첨단 기술이 많은 한국에서 토요타의 첨단 기술인 하이브리드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올해 초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요타 7700대, 렉서스 7100대 등으로 판매 목표를 잡고 두 브랜드를 합쳐 지난해(1만3304대)보다 11% 늘어난 1만4800대의 목표치를 밝힌 바 있다.
나고야=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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