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우스 대항마 ‘AE HEV’ 스파이샷 포착…출시는?
동아경제
입력 2015-06-03 15:26 수정 2015-06-03 15:35
사진=카스쿠프
도요타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알려진 현대자동차 실험용 하이브리드 차량이 또 다시 스파이샷 형태로 포착됐다.
3일 북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는 “현대차가 도요타 프리우스에 대적할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월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이후 새롭게 실험용 차량에 대해 밝혀진 정보가 부족했지만,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뒷좌석에 대한 정보와 새롭게 차량의 개발명(코드명)이 ‘AE HEV’란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1.6리터 가솔린과 전기모터 그리고 리듐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나눠 출시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차량은 전후면이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도요타 프리우스와 같이 완만한 경사를 이룬 A필러와 해치백 형태의 후면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전면부는 사다리꼴 형태의 전조등과 수직으로 배치된 주간주행등이 살짝 보인다.
매체는 이 차량이 2016년 혹은 늦어도 2017년께는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모델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바꾸는 방식이 아닌 개발 초기부터 친환경차를 생각해 출시될 신차가 곧 첫 선을 보일 것”이라며 “프리우스 처럼 고효율의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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