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시선집중” 페라리 ‘테스타 도로 콜라니’ 매물로…
동아경제
입력 2015-06-24 08:00
사진=maranellopurosangue유기적인 디자인의 결정체 페라리의 ‘테스타 도로 콜라니(Testa D'Oro Colani)’가 매물로 나와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외신들은 테스타 도로 콜라니가 약 170만 달러(약 18억7867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 차는 현재 페라리의 본고장 이탈리아 마나넬로의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사진=maranellopurosangue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페라리가 1989년 현대 디자인계의 거장 ‘루이지 콜라니(Luigi Colani)’와 합작해 선보인 자동차다. 고속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루이지 콜라니는 좀 더 빠르고 참신한 차체를 고안하기 위해 공기역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유연함과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가 만든 테스타 도로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1991년 미국 유타주의 보네빌 소금사막에서 시속 351km의 최고속도를 기록하며 동급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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