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GTS 출시 “연료 소모는 줄고 성능은 강화”
동아경제
입력 2015-03-19 11:38 수정 2015-03-19 11:40
포르쉐코리아는 SUV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뉴 카이엔 GTS’를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이엔 GTS는 GTS만의 독보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 편리함, 전형적인 SUV의 넓은 시야와 주행의 즐거움, 스포츠카의 민첩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신형 파워 유닛의 성능을 개선해 연료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더욱 강화했다. 이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 토크는 8.67kg.m 증가한 61.22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1초) 이전 모델 대비 각각 0.5초(0.6초)가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262km/h, 국내 복합연비는 7.2 km/ℓ이며, CO2 배출량은 250g/km이다.
디자인은 GTS 모델다운 스포티한 모습을 자랑한다. 탑모델인 카이엔 터보에서 온 프런트 엔드의 형태, 더블 LED프런트 라이트, 프런트 LED 안개등으로 인해 카이엔 GTS의 프런트는 카이엔 터보의 뚜렷한 특징들을 닮았다. 또한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인 터보 노즈 섹션, 차체의 라인을 살린 사이드 실과 휠 아치 익스텐션이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다.실내는 8웨이 전동 조절식 GTS 스포츠 시트를 통해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GTS레터링이 담긴 헤드레스트와 함께 기본으로 장착된다. 선택 사양인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카민 레드와 로디움 실버 컬러가 가능하며 타코미터와 장식 스티치, 헤드레스트 레터링과 안전벨트 컬러가 선택한 컬러로 변경된다.
이밖에도 신차에는 기본 사양이 대폭 확대 적용돼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탄력주행 기능이 가능한 뉴 8단 팁트로닉 S를 비롯해 4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메인 헤드라이트, 패들 스위치가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자동 부트 리드 등이 포함됐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그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스포티함을 상징하는 GTS 모델은 극한의 민첩성을 지닌 전형적인 포르쉐”라며 “카이엔 GTS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서 포르쉐 스포츠카 유전자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모델로 일상생활에서의 유용성은 물론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까지 느끼고 싶은 고객에게 충분한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엔 GTS 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46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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