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뉴 모닝 출시 “언덕에서도 이젠 문제없어”
동아경제
입력 2015-01-08 10:29 수정 2015-01-08 13:41
기아자동차 모닝이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새롭게 보강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쇼룸에서 ‘더 뉴 모닝’ 사진행사를 갖고 국내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차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매쉬패턴(그물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인테이크 그릴(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위치한 공기흡입구)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범퍼부분에 블랙컬러의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역동적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의 14인치 알로이휠을 추가 적용해 차체가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각 엔진별로 차별화한 포인트 컬러와 패턴을 신규 적용하고 USB/AUX 단자 간접조명과 운전석/조수석 풋램프를 새롭게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더 뉴 모닝’은 안전사양도 강화됐다.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경고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급제동, 급선회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의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하는 등 편의성 또한 높아졌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신규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더 뉴 모닝’에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카파1.0 터보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더 뉴 모닝 터보’를 출시해 기존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더 뉴 모닝 터보’는 최고출력 106마력(ps), 최대토크14.0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오르막길이나 고속주행 시에도 스트레스 없는 주행성능이 장점이다.
‘더 뉴 모닝 터보’는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레드브라운 포인트 컬러를 더하고, 차체 컬러별로 차별화된 아웃사이드미러 컬러(레드, 블랙)와 터보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차별화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속 있는 사양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모닝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주행성능이 뛰어난 경차로 재탄생해 돌아왔다”라며 “기아차는 앞으로 모닝을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1040만~1325만 원 ▲터보 모델 1440만원 ▲바이퓨얼 모델 1210만~1455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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