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손잡아
동아경제
입력 2014-09-23 09:25 수정 2014-09-23 09:35
사진=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손잡아
탤런트 고명환과 임지은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23일 고명환과 임지은의 소속사는 웨딩화보와 함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알렸다.
공개된 웨딩화보는 다양한 컨셉트로 촬영되었으며, 특히 과거 고명환이 영화의 캐릭터로 등장했던 바바리맨 설정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고명환이 바바리를 입고 벽에 선채 옷깃을 벌리며 서있는 모습과 옆에서 이 광경을 보고 웃는 임지은의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며 재미를 주고있다.
두 사람은 고명환이 28살, 임지은이 27살 때 코미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끔 안부를 묻던 친구로 지내다가 고명환은 임지은이 바로 옆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당시 서로 이성친구도 없었고 둘 사이 많은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가까워졌다.
둘 다 떡볶이 마니아로 둘의 연애 사실이 본의 아니게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며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도 이 떡볶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초반에 고명환은 임지은이 부담을 가질 까봐 항상 ‘친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하루는 유명하다는 떡볶이 가게를 갔다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친구’라고 불렀던 그녀의 손가락을 처음 잡았고 수개월 후 떨리는 마음으로 첫 키스를 했다. 그리고 오랜 시작 동안 함께 여행하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취미를 공유하면서도 한 번도 질리지가 않았다. 한 마디로 코드가 완벽하게 맞았고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임지은의 권유로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둘 사이에 공통점이 하나 더 생긴 것이었다. 교회에 나간 지 3개월 후, 고명환이 임지은에게 청혼했고 1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고명환은 ‘앞으로도 쭉 아내가 될 임지은과 평생 동안 함께해 온 여행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명환과 임지은은 내달 11일 서울 논현동의 한 교회에서 결혼할 예정이며, 사회는 고명환의 절친인 문천식이, 축가는 동갑내기 친구인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 강태욱 교수가 부를 예정이다.
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잘 어울리네요”, “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오래사귀었네”, “고명환 임지은 웨딩화보 공개, 나이가 많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9년차 호텔리어가 도배 전문가로 변신”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할머니의 꿩고기-길거리 음식… 젊은이들의 ‘요리 올림픽’
- 물가 45개월만에 최저폭 올라… 김장물가는 비상
- [단독]카드론 한달새 5000억 늘자… 금감원 “목표치 내라” 대출 조인다
- [글로벌 현장을 가다/조은아]“‘팽오쇼콜라’ 못 먹을 판”… 초콜릿값 급등에 지갑 닫는 파리지앵
- 멤버십 인상에도 ‘탈쿠팡’ 미미… 쿠팡 3분기 매출 10.7조 최대
- 중국발 공급과잉에 벼랑끝… 석유화학업계 구조조정 본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