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금메달… “엄마, 보고 싶어요”
동아경제
입력 2014-09-22 14:37 수정 2014-09-22 14:41
사진=정다운 금매달(SBS 방송화면 캡쳐)
정다운 금메달… “엄마, 보고 싶어요”
여자 유도 63kg 급에서 정다운(양주시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다운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 2014 아시안게임 여자유도 63kg급 결승에서 중국의 양쥔샤에게 유효를 따내며 승리했다.
이날 정다운은 연장 2분 26초께 팽팽한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왼쪽 업어치기로 극적인 유효를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유도 첫 금메달을 확정했다.
앞서 정다운은 1회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2회전(8강)에서 대만의 챵야라우를 한판승으로 이겼다.
이후 4강에서는 상대에게 지도를 얻고 이를 끝까지 지키면서 지도승을 거뒀다.
정다운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정말 기쁘다,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는 소감과 함께 “엄마,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체력이 부족해 체력 운동을 할 때마다 견디기 힘들었다”며 “이제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을 향해 더 노력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다운 금메달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다운 금메달, 앞으로도 잘 해 주길”, “정다운 금메달, 고생했네요”, “정다운 금메달,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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