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체어맨 W 2015’ 가격 인상 없이도 사양 대폭 개선
동아경제
입력 2014-06-16 09:34 수정 2014-06-16 09:36
쌍용자동차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체어맨 W 2015’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체어맨 W 2015’는 세이프티 전방카메라를 전 트림에 신규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인테리어 색상을 비롯한 내외관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통해 품격을 더욱 높였다. 16일부터 전국 쌍용차 영업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세이프티 전방카메라는 어안렌즈를 활용해 버튼 조작만으로 사각지대를 포함한 전방 180도를 모니터에 표시해 갑작스러운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돕는 안전 사양이다. 또한 역동적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함께 선사하는 국내 최초 세단형 사륜구동 시스템 4-트로닉(Tronic)을 CW600과 CW700 전 트림(리무진 제외)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바일 기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서밋(Summit)과 보우 에디션(BOW Edition) 전용 사양이었던 2열 USB 충전기를 전 트림에 확대 적용하고 앞좌석 3단 통풍시트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고객선호도가 높은 세로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질감 우드 그레인을 전 트림으로 확대 적용하였으며, CW700 VVIP 이상 모델은 더욱 화사한 색감의 스플렌더 베이지(Splendor Beige)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선사한다(블랙 인테리어 기본).
특히 Summit과 BOW Edition의 BOW 베이지 인테리어(옵션 적용)에 적용된 세미 아닐린(Semi Aniline) 가죽시트는 7성급 호텔, 초호화 크루즈선 등에서 사용되는 스코틀랜드 BOW사의 최상급 가죽을 활용하였으며, 가공 및 도장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무늬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는 최고급 사양을 추가적으로 적용하고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해 최대 110만 원의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배제함으로써 ‘체어맨 W’에 대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CW600 5631만~6740만 원 ▲CW700 6095만~9254만 원 ▲V8 5000 9324만~1억 687만 원 ▲Summit 1억 1328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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