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 회장 “한국에서 F1 경기 열기 어렵다” 진짜 이유는?
동아경제
입력 2014-05-09 10:42 수정 2014-05-09 11:05
사진=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의 회장 버니 에클레스톤(Bernie Ecclestone)이 “2015년 F1 그랑프리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에서 열릴 것”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9일(한국시간) 에클레스톤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이 전한 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F1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당초 입장이 확실시 됐다”고 분석했다.
인디펜던트는 “FOM의 고위직 및 내부관련자들은 이미 필요한 서류상 절차를 마치고 다음 시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에클레스톤 회장과 아제르바이잔 간 협상은 르노 F1의 구단주이자 에클레스톤 회장과 친하다고 알려진 플라비오 브리아토레(Flavio Briatore)가 중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해외 언론들은 “한국은 지난해 F1 개최지로써 트랙을 잘 정비했지만 항구와 인접한 부분의 트랙이 대회전에 세웠던 계획대로 잘 설계되지 못했다”고 지적한 에클레스톤 회장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코리아 F1 그랑프리는 2010년 전남 영암에서 첫 대회를 열었으며, 2016년까지 7년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에클레스톤 회장은 지난 3월 "내년에도 F1 그랑프리가 한국에서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 또한 지난해 2014 F1 일정(캘린더)에서 코리아 그랑프리를 최종적으로 제외시켰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바쿠는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 주최의 스포츠카 경주인 ‘2013 FIA GT 시리즈(FIA GT Series)’를 개최한 바 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비즈N 탑기사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개그맨 김경진, 부동산만 4채…‘국민 거지→23억 자산가’
- 조규홍 “전공의 추가모집 이제 없어…무조건 증원 재검토 힘들어”
- 서울 50억이상 아파트 거래, 작년의 1.6배로 ‘껑충’… 37%가 압구정
- 금투세 리스크 4년째, 쩔쩔매는 증시
- 고려아연, 특수관계자서 영풍 제외… 주식 매수 경쟁 나설듯
- [단독]페퍼저축銀, 퇴직연금시장 철수… “저축은행들 건전성 우려”
- [부동산 빨간펜]숙박 가능한 ‘농촌체류형 쉼터’, 숙박업은 불가능
- 원전산업 매출 32조 사상최대… “늘어나는 일감 피부로 느껴”
- 불량 0%대-반품 0.2%… 오리온식 ‘실리경영’이 수익성 높였다
- “반도체 겨울 다시 오나” SK하이닉스株 6% 급락
- AI發 ‘원전 르네상스’… 2050년 전세계 1000기 가동
- 서울 아파트값 25주 연속 상승…상승폭 다시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