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사고로 성안스님 입적·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동아경제

입력 2014-04-29 13:37 수정 2014-04-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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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 캡쳐

전현희

27일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해 해인사 성안스님과 전현희 변호사 남편 김헌범 지원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7시23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km 지점에서 가조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이다.

이번 사고로 해인사 대장경보존국장 성안 스님이 입적했으며,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도 숨졌다.

승용차를 운전한 김 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범 지원장은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의 남편으로 사법연수원 26기로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 지원장으로 부임했다.

해인사 성안스님은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으로 2011년 KBS 팔만대장경 다큐멘터리 ‘다르마’에 출연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안스님의 장례는 해인사 산중장으로 치러지며, 해인사 연화대에서 다비식이 엄수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88고속도러에서 일어난 사고로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인 김헌범 지원장의 사망소식과 성안 스님의 입적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성안스님 입적·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어쩌다가 또 슬픈 소식이”, “성안스님 입적·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안타깝습니다”, “성안스님 입적·전현희 전 의원 남편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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