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00마력짜리 차세대 E클래스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3-18 16:44 수정 2014-03-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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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4년형 벤츠 E클래스 왜건,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E클래스를 2016년부터 판매하기로 한 데 이어 차량의 세부사항 일부를 해외 언론들을 통해 공개했다.

17일 외신들에 따르면 벤츠는 세단버전의 신형 E클래스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4인용 쿠페와 컨버터블 버전도 내놓는다.

파워트레인은 367마력부터 최고사양 435마력을 내는 트윈터보차지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거나, 313마력에서 최대 400마력, 최대토크는 67kg.m를 발휘하는 2.9리터 터보디젤 엔진을 새로 개발해 BMW의 트윈파워와 아우디의 트윈터보 디젤엔진에 맞선다.

이와 함께 211마력의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나 170마력의 2리터 디젤엔진을 122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에 맞물린 두 가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더해진다.

차체는 C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초경량화에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돼 개선된 연비효율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실내는 TFT 디스플레이, 360도 회전카메라를 포함해 벤츠 S클래스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매직바디컨트롤(Magic Body Control)로 꾸며진다. 이 시스템은 차량 앞 유리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15m앞 도로 표면을 스캔해 그에 맞게 미리 서스펜션을 조정해 운전자가 부드러운 주행을 할 수 있다.

여기에 AMG 모델도 더해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 재규어 XF에 대적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E클래스의 3만3000파운드(약 5869만 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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