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안면 실인증이란 “부인 안젤리나졸리 얼굴도 매일 몰라봐?”

동아경제

입력 2014-01-21 17:00 수정 2014-01-22 09:1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동아일보DB

안면 실인증이란

헐리우드 스타 브래드피트가 앓고 있는 안면 실인증이라는 병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면인식장애로도 불리는 안면 실인증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때때로 사람의 얼굴이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연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하지만 안면 실인증 환자들은 일반인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보다 훨씬 더 심한 어려움을 매일 겪고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라고 한다.

안면 실인증의 원인은 대부분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의 뇌손상 때문이다. 정상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가지고 있다가 이런 손상으로 그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예를들면 일반일들은 처음보는 사람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거나 2번째 봤을때 헷갈려 하지만, 안면 실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의 얼굴을 마치 처음보는 사람인 양 인식한다. 다시 말해 매일보는 배우자나 자녀들의 얼굴을 인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심지어 거울속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더러 있다.

한편 지난해 헐리우드 대표 꽃미남 배우 브래드피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면 실인증을 겪고 있다고 밝혀 전세계 팬들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브래드피트 안면 실인증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브래드피트 안면 실인증이란?, 그럼 안젤리나 졸리 얼굴도 잘 못알아보겠네", "안면 실인증이란? 장점은 연인 사이에 매일 새롭다는 정도..?", "안면 실인증 장애, 정말 불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