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 쿠페, 디트로이트 모터쇼 ‘최고의 콘셉트카’
동아경제
입력 2014-01-17 09:21 수정 2014-01-17 09:54
모터쇼 출품 차량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는 ‘베스트 콘셉트카’ 선정은 전 세계의 저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권위 있는 디자인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올 해에도 크라이슬러 그룹 제품 디자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랄프 길스(Ralph Gilles)’와 전 포드·링컨 총괄 수석 디자이너 ‘잭 탤넥(Jack Telnack)’을 비롯한 총 32명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들이 베스트 콘셉트카 선정에 참여했다.
그 결과, 볼보자동차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 XC 쿠페가 베스트 콘셉트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볼보자동차의 미래 디자인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모델은 차세대 플랫폼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기반에 새로운 디자인 총괄 부사장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의 디자인이 더해진 프리미엄 크로스 컨트리(XC)이다.
4인승 2도어로서 쿠페와 같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바디라인과 21인치 알로이 휠, 볼륨감 있는 보닛을 적용해 크로스 컨트리의 강인함을 표현했다.
특히 ‘T’자 형태의 LED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리어 램프, 플로팅 그릴 등은 향후 출시되는 볼보 모델에도 적용돼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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