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형 포드 세단 “출력이 무려 2500마력”
동아경제
입력 2013-12-31 10:55 수정 2013-12-31 11:07
사진출처=Hemmings.com
수퍼카를 훨씬 뛰어 넘는 출력을 발휘하는 클래식카가 미국 자동차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최근 미국 자동차 경매 전문 웹사이트 헤밍스닷컴(Hemmings.com)에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1932년 형 포드 세단이 20만9900달러(2억2000만 원)에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등장한 이 차는 최고출력 1250마력의 572ci 헤미 V8 엔진 2기를 탑재하고 차량 앞뒤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새로 적용하는 등의 튜닝을 거쳤다. 또한 섀시는 엔진의 출력을 견딜 수 있게 보강됐으며, 차체는 경량화를 위해 유리섬유로 만들어졌다. 엔진 2개의 출력을 더하면 무려 2500마력에 달한다. 도장과 인테리어 역시 새롭게 작업했다.
이 차량은 한 번도 경주에 사용된 적이 없고 제1회 디트로이트 오토라마,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카발케이드 오브 휠스(Cavalcade of Wheels show)등에서 오직 전시용으로 사용돼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이 자동차가 단순히 전시용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미국 미시간 주에서 도로를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자동차라는 것이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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