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본드카’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車, 런던서 경매에 출품

동아경제

입력 2013-08-27 09:58 수정 2013-08-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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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시리즈에서 헬기의 공격을 뚫고 바닷속을 가로지르며 미사일을 발사하던 제임스 본드카가 경매에 나온다.
사진출처=USA투데이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오는 9월 9일 RM옥션이 런던에서 진행하는 경매행사에 1977년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The Spy Who Loved Me)’에 나왔던 잠수함 자동차가 매물로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 차량은 영화 제작을 위해 수퍼카 로터스 에스프리를 개조한 것으로 당시 영화 속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던 로저 무어가 탔던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영화 속에서 적의 공격을 피해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잠수함 기능을 선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영화 속에서 이 차량은 물속에 빠져도 차량 내부가 젖지 않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젖기 때문에 별도의 잠수 장비를 갖춘 사람만 운전할 수 있다.

한편 ‘007 골드핑거’ 등에 나왔던 차량 애스턴마틴 DB는 지난 2010년 영국에서 열린 경매행사에서 한화로 5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관련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xfOwSTXP-3o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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