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제친 현대차 “독일 품질 평가서 2위 올라”
동아경제
입력 2013-12-17 09:45 수정 2013-12-17 13:26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bild)誌가 실시한 ‘2013 품질만족도 조사(2013 Quality Report)’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우토빌트誌의 ‘품질만족도 조사(Quality Report)’는 2001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 평가는 독일 내 주요 자동차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내구품질 및 부품분해평가, 정비서비스, 정기검사 결과, 보증 서비스 등이며 이에 대한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도요타, 2위는 현대차, 3위는 마즈다/벤츠, 5위는 미쯔비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토빌트誌 전문평가단은 “차량품질 만족도에서 고객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고객 충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에 대해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업체를 선호하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이번에 품질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지역별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6위로 아우토빌트誌가 실시한 품질만족도조사 이래 최고 순위에 올랐다.
아우토빌트(AutoBild)誌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단독]울릉공항, 활주로 벗어나면 바닥 부서지는 강제제동장치 검토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올해 신규설치 앱 1~3위 모두 ‘해외 플랫폼’…테무 압도적 1위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美, AI 전략무기화… 韓도 AI 개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