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가구 급증 “2인가구 대세…10년뒤엔 1인가구 급증?”

동아경제

입력 2013-11-21 14:16 수정 2013-1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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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소규모 가구 급증

자녀 없이 성인 2~3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연구센터 김문길 부연구위원은 ‘가구구성 변화와 소득 불평등, 그 정책 함의’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아동이 없이 성인 2명으로만 구성된 가구가 1990년 9.9%에서 2012년 27.9%로 늘어났다. 모든 가구 유형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성인 2명과 아동 1명으로 구성된 가구의 비중은 1990년 14.5%에서 2012년 8.6%로 하락했다.

조사를 진행한 김 연구위원은 “이런 가구구조의 변화가 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가중치 조정방법을 적용해 보니, 아동 없는 소규모 가구유형의 지니계수가 전체 평균지수보다 높게 나오는 등 가구유형 변화가 소득 불평등 확대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규모 가구가 급증 소식에 누리꾼들은 “소규모 가구 급증, 우리집은 성인1명 개1마리”,“소규모 가구 급증, 결혼을 늦게해서 우리집은 성인 5명”, "소규모 가구 급증, 10년뒤엔 1인 가구 급증 소식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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