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타격 입은 신뢰도 회복 나서나

동아경제

입력 2013-11-21 13:41 수정 2013-1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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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넷카쇼
연이은 화재로 테슬라 전기차 이미지에 타격이 계속되자 ‘모델S보다 안전한 자동차는 없다’고 주장해온 테슬라 CEO, 앨론 머스크의 태도가 달라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현지시간) “테슬라 CEO, 앨론 머스크가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안전 기준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앨론 머스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테슬라의 임무(The Misson of Tesla)’라는 제목으로 “테슬라 제품의 안전성과 기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없애고 우리가 자사 제품에 갖고 있는 신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며 글을 남겼다.
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그가 남긴 글에 따르면 테슬라는 차량의 에어 서스펜션 기능을 개선하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조사를 의뢰하는 등 최근 불거진 사고 관련 이슈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지난 화재 사고 원인이기도 했던 차 바닥 손상을 막기 위해 에어 서스펜션 기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최저 지상고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머스크 CEO는 NHTSA에 화재 사고 원인 조사를 요청해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테슬라는 차량 화재 보상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 실수로 발생한 사고도 보상 범위에 포함시킨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가솔린차가 모델S에 비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 높고 모델S 화재 사고로 인한 심각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며 모델S의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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