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또 불, 연이은 화재 사고로 곤혹
동아경제
입력 2013-11-08 13:30 수정 2016-01-18 16:34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3/11/08/58767487.3.jpg)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도로에 있던 파편이 자동차 하단에 탑재된 배터리팩에 튀어 그 충격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 측은 조사에 앞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화재”라며 “자동차 자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사고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3/11/08/58767487.3.jpg)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업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원통형 2차 전지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한 대의 테슬라 모델S에는 약 6800개의 셀이 들어간다.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고밀도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테슬라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방화벽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번 화재 발생 원인이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조사하는 지역 당국과 연락해 자동차의 안전 여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6일 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 발표 때문에 주식이 하락하고 있는 와중에 세 번째 화재 소식까지 알려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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