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만 8.2m…현실로 다가온 ‘하늘을 나는 자동차’
동아경제
입력 2013-11-04 11:42 수정 2013-11-04 13:24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2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로모빌(Aeromobil)’을 소개했다.
에어로모빌은 슬로바키아의 디자이너 스테판 클레인(Stefan Klein)이 20년 동안 개발해 만든 것으로 자동차와 비행기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최근 시험 주행을 무사히 마친 이 차량은 2.5 버전으로, 1990년 처음 선보인 1.0버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매체는 “현재 외관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에어로모빌 3.0 버전이 개발되고 있다”고 전했다.
2.5 버전은 로텍스 912 엔진을 탑재해 후방에 설치돼있는 프로펠러와 앞바퀴를 움직여 한 번 주유에 700km 가량 비행할 수 있으며 도로에서는 500km 가량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 시속 200km로 하늘을 날 수 있으며 도로에서는 최대 160km/h 정도로 달릴 수 있다.
이 비행 자동차는 성능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갖췄다. 날개를 모두 펼쳤을 때 너비가 8.2m지만 날개를 접으면 1.6미터로 대폭 줄어들어 일반 주차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강관 프레임과 탄소섬유로 이루어진 뼈대, 상대적으로 단순한 날개 변형 구조 덕분에 중량이 500kg 수준으로 가볍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ow6ybXBF9AU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비즈N 탑기사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범죄? 사고?…시흥 낚시터서 숨진채 발견된 40대 ‘미스터리’
- 도박현장서 압수한 현금 훔쳐 쓴 전직 경찰관 징역 2년
- 정차 중이던 차 들이박고도 직진…70대 여성 ‘운전미숙’ 추정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전세 계약 전 근저당권 반드시 확인하세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3분기 전세계 39개국에서 스마트폰 1위…작년보다 4곳 줄어
- CJ제일제당, 헝가리-美에 신규 공장… “K푸드 영토확장 가속”
- 나트륨 30% 덜 들어간 햄버거 등 식품 19종 개발
- 롯데 “부동산-가용예금 71조”… 유동성 위기설에 이례적 자산 공개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양산
- [단독]구인난 허덕 韓 방산업계… 佛선 ‘예비군’까지 만들어
- “벌써부터 내년 주담대 신청”…2000조 향하는 가계빚
- 전 세계 TV, 3개중 1개 중국산…삼성·LG 돌파 전략은?
- 청년 일자리 7분기째 ‘내리막’…농림어업·운수·창고 유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