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진화된 디자인, 11.7km/ℓ의 연비”

동아경제

입력 2013-11-04 09:14 수정 2013-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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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장은 새롭게 디자인하고 강력한 온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발전시킨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출시됐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4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뉴 그랜드 체로키’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나섰다. 시판모델은 리미티드(3.0ℓ 디젤), 오버랜드(3.0ℓ 디젤 및 3.6ℓ 가솔린), 서밋(3.0ℓ 디젤) 등 4개 모델.

외관은 구형 모델 대비 전면 그릴의 수직 방향 길이가 짧아지고, 전조등은 더 가늘어 졌다. 전면 하단 범퍼의 높이는 상향 조정되면서 안개등 역시 더욱 날렵해진 모습이다. 특히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적용된 새로운 LED 시그니처 데이타임 러닝 램프는 주간과 야간에 안전성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먼 거리에서도 신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최고급 자연 재질을 대폭 채택해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내츄라-플러스(Natura-Plus), 나파(Nappa) 등 천연 가죽 소재, 원목의 결이 느껴지는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의 사용으로 우아한 실내외 디자인을 강조했다.

전설적 오프로드 성능은 더욱 강조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ℓ과 오버랜드 3.6ℓ 모델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 오버랜드 3.0ℓ과 서밋 3.0ℓ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주행 조건에 따라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뉴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및 서밋 모델에는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의 탑재로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차고를 최대 약 56mm 높이거나 최대 약 41mm 낮출 수 있어 오프로드나 장애물 극복에 더욱 용이하고 주차 시에는 최저 지상고를 더 낮추어 탑승자들이 타고 내릴 때 편의성을 제공한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0kg.m, 복합연비 11.7km/ℓ의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 또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 복합연비 7.8km/ℓ, 3.6ℓ V6 VVT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연비 효율성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신차에 탑재된 편의사양으로는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반영된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7인치 컬러 멀티-뷰(Multi-View) 주행 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Advanced Brake Assist),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Plu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등이 탑재됐다. 또한 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Ready Alert Braking System),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ain Brake Support System), 트레일러 진동 제어 시스템(Trailer Sway Control)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크라이슬러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대표는 “신차는 현존하는 SUV 중 최다 수상 기록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SUV”라며 “도심과 고속도로, 오프로드까지 어떠한 노면조건이나 기후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높은 품격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신차의 가격은 리미티드(Limited) 3.0ℓ 디젤 68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3.6ℓ 가솔린 69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3.0ℓ 디젤 7490만원, 서밋(Summit) 3.0ℓ 디젤 779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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