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마력 벨로스터 터보, 美세마쇼에서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10-26 08:00 수정 2013-10-26 08:00
사진출처=오토블로그
현대자동차 벨로스터가 튜닝을 거쳐 370마력을 뿜어내는 벨로스터 터보 모델로 재탄생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24일(현지시간) 현대차가 튜닝 전문 업체 폭스 마케팅(Fox Marketing)과 협력해 최고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는 벨로스터 터보를 다음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모터쇼 세마(SEMA)쇼에 출품한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1.6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유지한 채 터보차저와 인터쿨러의 크기를 키우고 배기시스템을 교체했으며, 터보 엔진의 흡기 쪽 온도를 낮추기 위해 메탄올 주입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다 169마력을 더 높였다.
또한 브레이크 로터 크기를 13.6인치로 늘리고 6피스톤 캘리퍼로 업그레이드해 브레이크 기능을 향상시켰다. 연료는 옥탄가 101의 레이싱용 휘발유를 사용한다.
외관은 기존의 벨로스터보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띠도록 개조했으며 제네시스의 안개등, 임포트샤크(Importshark)의 프론트 립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세마쇼에서 벨로스터 터보와 함께 최고출력 1000마력의 제네시스 쿠페, ARK 제네시스 쿠페 레가토 콘셉트 등을 공개한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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