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수들 희망 보여” ROK 국제카트대회 막 내려
동아경제
입력 2013-10-21 10:07 수정 2013-10-21 14:25

#한국 2회 연속 참가
유럽에서 카트 경주는 드라이버에 꿈이 있는 유소년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터스포츠다. 특히 대회가 열렸던 이탈리아의 경우 카트와 관련한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해 있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배출한 ‘토니카트’팀 대표에 따르면 이탈리아 카트 인구는 약 25만 명. 이에 반해 한국은 약 10개 팀 100여명의 선수가 전부고, 경기장도 전남 영암과 경기 파주 카트 트랙뿐이다.

#세계의 높은 벽 또 한번 실감
당초 안찬수(17)·지명호(14) 선수가 한국을 떠나오면서 세운 목표는 결선 진출이었다. 하지만 17일 공식 예선전을 시작으로 막상 경기를 치러보니 세계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다. 또 가야할 길도 멀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 대회 기간 한국 선수들의 레이스는 대체로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 세계 쟁쟁한 선수들 속에서도 중위권을 유지하는 듯 보였지만 유리한 순위를 후반까지 계속 끌고 가지는 못했다.

안찬수는 “세계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에 가로 막혀 매 라운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 카트 강국 이탈리아

한국 카트의 희망 안찬수·지명호 선수는 “이번 대회를 치르며 세계의 벽이 높지만 나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언젠가는 시상대에 오를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로나토=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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