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형 SUV 전면戰 “눈 여겨 볼 모델은…”
동아경제
입력 2013-10-03 07:00

하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며 시장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국산과 수입차 모두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소형 SUV를 잇달아 내놓는다.
하반기 출시될 소형 SUV는 전통 SUV와 달리 대부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세단 같은 승차감과 실용성을 가졌다. 또한 2.0리터 미만의 고성능 소형 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보인다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서 올해 소형 SUV 시장에 먼저 뛰어는 든 브랜드는 한국지엠이다. 지난 2월 출시한 트랙스는 배기량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었다. 초기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출시 이후 줄곧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8월 마감재와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2014년형 트랙스를 내놓고 시장의 새로운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트랙스 홀로 분전했던 소형 SUV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들 경쟁 모델은 한국닛산의 쥬크다. 오는 15일 출시될 쥬크는 1.6리터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단단한 하체와 높은 지상고, 개방된 시야를 확보한 쥬크는 역동적인 핸들링과 터보엔진이 함께 어우러진 특성을 지녔다. 국내 판매 가격은 2700만~2900만 원대로 국산 경쟁차보다 월등히 비싸다는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르노삼성도 오는 12월 QM3를 출시하고 소형 SUV 시장 개척에 나선다. 신차는 지난해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콘셉트카 캡처를 기반으로 양산형 모델로 개발됐다. QM3는 지붕과 차체의 색깔을 달리 디자인하는 등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내 시장에는 1.2~1.5리터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판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900~2000만 원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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