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버스 전용 차로, 승용차 지나갔다간…
동아경제
입력 2013-10-02 11:14 수정 2013-10-02 11:27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 ‘버스 전용 차로에서 일어난 충돌사고(car crash on bus lane)’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재된 영상을 보면 길을 막고 세워져 있던 기둥이 버스가 지나갈 때 도로 아래로 숨겨지면서 버스가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던 반면 일반 승용차가 지나가려고 하자 바닥에서 기둥이 올라와 이를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가 기둥에 부딪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장치는 영국에 설치된 약 91cm짜리 진입 방지용 기둥으로 일반 승용차가 지나갈 땐 바닥에서 기둥이 자동으로 솟아올라와 차량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고 버스가 지나갈 땐 기둥이 바닥으로 들어가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장치가 설치된 부근에는 수많은 알림‧경고문이 부착돼 있지만 이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운전자들로 인해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장치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와 부딪혀도 끄떡없는 저 기둥 되게 강하다”, “들어가지 말라는 버스 전용 도로에는 왜 들어가서…”, “버스 전용 차로에 승용차 진입을 막으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한편으로 위험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zUNyInW3K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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