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대국민 사과…“기장 비행시간 문제 없다”

동아경제

입력 2013-07-08 08:23 수정 2013-07-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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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치료받는 부상자들 6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 당시 아시아나항공 214편 보잉777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앞에서 사고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 병원에는 어린이 1명을 포함해 6명의 중환자가 입원해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경 긴급 브리핑을 통해 “탑승자 가족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사장은 “아시아나 착륙사고의 사망자 2명은 각각 1996년생, 1997년생 중국인이며 모두 여성 탑승자”라며 “기체 뒤편에 탑승한 승객으로 안타깝게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한국인 부상자는 44명으로 병원치료 중”이라며 “한국인 5명이 중태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부상자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장의 비행시간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장 4명 중 3명은 비행시간이 1만 시간을 넘었고 한 명도 1만 시간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며 “모든 기장은 모든 법에 의해 교육을 받고 있고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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