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서울모터쇼 통해 ‘3세대 카이맨’ 최초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3-03-15 11:55 수정 2013-03-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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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013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3세대 카이맨(cayman)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올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9회 ‘2013 서울국제모터쇼’를 통해 카이맨과 카이맨S를 포함, 총 9종의 모델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LA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는 카이맨은 이전보다 차체를 늘리고 달리기 성능은 배가시킨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911 카레라와 박스터 이후 포르쉐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세 번째 모델로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엔진과 30kg의 차체 경량화로 연료 효율성을 15%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275마력의 2.7ℓ 6기통 엔진의 카이맨과 325마력의 3.4ℓ리터 카이맨S 모델로 구성됐다. 카이맨S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83km/h에 이른다.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에서 카이맨과 카이맨S를 필두로 사륜구동 911 카레라 4S 쿠페, 카브리올레, 박스터S, 파나메라 4플래티넘 에디션, 카이엔 디젤, 카이엔S 디젤, 카이엔 터보S 등 포르쉐의 전체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911 모델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911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행사장에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대표는 “911이 50주년을 맞이한 의미 깊은 해에 서울모터쇼라는 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포르쉐의 철학과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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