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티구안 잡겠다” G클래스 닮은 SUV 개발 중
동아경제
입력 2013-03-12 11:01 수정 2013-03-12 11:17
메르세데스벤츠가 ‘에너-지-포스(Ener-G-Force)’ SUV 콘셉트카의 양산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 측은 지난해 11월 28일(현지시간) 2012 LA국제오토쇼에서 ‘에너-지-포스’ 콘셉트카를 공개할 당시 “다수의 콘셉트카들처럼 에너-지-포스도 모터쇼만을 위해 개발된 차량”이라며 양산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자동차 매거진 오토카(Autocar)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벤츠가 개발 중인 양산모델(코드명 시티-G)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으로 폴크스바겐의 ‘폴로’ 모델(전장 4255mm, 전폭 1790mm, 전고 1452mm)과 차체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르노-닛산과 공동 개발한 JC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신차에는 르노-닛산과 공동 개발 중인 소형 4기통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모양은 G클래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에너-지-포스(Ener-G-Force)’ 콘셉트카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게 된다.
신차는 2016년께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후 폴크스바겐 ‘티구안’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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