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리던 YF쏘나타 전소, 이유가…

동아경제

입력 2013-02-26 16:03 수정 2013-02-26 16:5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출처= 보배드림


출처= 다음 TV팟
현대자동차 중형세단 YF쏘나타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운전자 측은 차량 결함을 주장한 반면 제작사는 이에 반박해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5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닉네임 ‘아미***’가 ‘현대 자동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YF 쏘나타 전소’라는 제목으로 사진·영상 등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차량 전소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 경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부근에서 일어났다.

글쓴이는 “시속 100km로 주행하던 중 가속 페달을 밟아도 속도가 주는 느낌을 받아 차를 정차 시켰다”며 “갑자기 보닛에서 연기가 치솟더니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차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차량은 이후 20여분 만에 완전히 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차량 접지로 인한 화제 사고라고 분석했다. 차량 접지는 전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배터리 접지 상태를 개선하는 튜닝 작업이다. 하지만 운전자는 “차량 출고 시 접지 작업을 마쳤고 여태껏 문제없이 탔다”며 “정확한 사고 조사를 제작사에 요구했지만 차량이 전소돼 화제 원인조사가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호소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일이다”, “접지로 인한 화제가 간혹 일어나는 걸로 미뤄 위험한 것 같다”, “인명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안타깝지만 원인규명이 힘들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