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퀴의 즐거움 ‘XJ 3.0 수퍼차저 AWD’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3-01-21 13:15 수정 2013-01-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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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AWD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대표 세단 XJ에 신형 3.0 수퍼차저 엔진과 AWD 시스템을 탑재한 ‘XJ 3.0 수퍼차저 AWD(All Wheel Drive)’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XJ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최첨단 신형 AWD 시스템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신형 3.0ℓ V6 수퍼차저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신차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에 도달한다.

미끄러짐이 감지되면 TCCM(Transfer Case Control Module)이 즉각적으로 토크를 앞 축으로 전달해 앞뒤축간 구동력 배분을 최대 50대50으로 유지, 어떤 도로상황과 날씨조건에서도 뛰어난 제동력, 민첩성,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접지력이 확보된 노면에서는 0대100으로 후륜에만 토크를 전달해 엔진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XJ 3.0 수퍼차저 AWD에 탑재된 윈터모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앞뒤축간 구동력 배분이 30대70으로 기본 설정돼 눈길주행시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4개의 바퀴를 선택적으로 제어해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ynam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이 장착돼 AWD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에 출시되는 XJ 3.0 수퍼차저 AWD는 20인치 더블10스포크 알로이휠, 스웨이드 프리미엄 헤드라이닝, 운전석과 조수석 마사지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등 운전의 편의성을 높이는 최고급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업체 메리디안(Meridian)이 개발한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을 비롯해 20개의 스피커와 오디오 스티리밍 및 전화 연결이 가능한 블루투스 2.0시스템, DVD, MP3 플레이어의 재생이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퍼포먼스와 주행 안정성을 모두 고려하는 고객에게 이번 모델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려 국내 프리미엄 AWD 세단의 기준이 되겠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1억711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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