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하이브리드, 가격이 ‘심상치’ 않다

동아경제

입력 2012-09-13 15:02 수정 2012-09-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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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신형 ES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되는 6세대 ES는 6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렉서스 측은 신차에 대해 정숙한 실내, 편안한 승차감으로 대표되는 ES 고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 스타일과 주행성능, 날카로운 핸들링, 뛰어난 연비성능과 친환경성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전륜구동 차량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휠베이스를 45mm 확장해, 대형차와 비교해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프론트 오버행(차체의 전면부터 앞바퀴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은 5mm 늘리고, 리어 오버행은 25mm 줄여 전체 길이가 25mm 밖에 늘어나지 않아 균형감은 그대로 유지했다.

ES 라인업 최초로 투입된 하이브리드 모델 ES 300h는 2.5리터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도심 16.1km/ℓ, 고속도로 16.7km/ℓ, 복합 16.4km/ℓ의 공인연비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3g/km로 친환경성능 또한 만족시켰다.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ES 350과 ES 300h 각각에서 표준형 슈프림(Supreme), 고급형 익스큐티브(Executive) 등으로 총 4가지로 구성됐으며, 전량 렉서스 주력 생산기지인 도요타 큐슈공장에서 생산된다.

지난달 1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7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시장 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합쳐 월 50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신차는 스타일링, 안락함, 편의성, 효율성, 안전, 주행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지난 신형 GS 출시에서 시작된 독일 브랜드와의 대결에서 ES의 출시는 일대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ES 350 슈프림 5630만원, 익스큐티브 623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 슈프림 5530만원, 익스큐티브 6130만원으로 하이브리드인 ES 300h의 가격을 가솔린 모델보다 낮게 책정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날 출시행사장에는 신차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영화배우 ‘장동건’이 모델로 나서 주목을 끌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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